내년 총선 전남 동부권 누가 어디서 뛰고 있나!
내년 총선 전남 동부권 누가 어디서 뛰고 있나!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1.12.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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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광양은 8: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측에서는 재선인 민주당 우윤근 의원이 3선 고지 달성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신홍섭 전 전남도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대비해 분주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8대 총선 때부터 출마 예정자로 거론됐던 김승규 전 국정원장, 광양 출신으로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 전남경찰청장을 지낸 정봉채 전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승재 전 해양경찰청장 등도 조심스럽게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통합진보당측에서는 유현주(40) 민노당 전남도의원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김광영(73) 광양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수갑
여수갑은 전남 동부권에서 가장 높은 11: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측에서는 김성곤 의원, 김충조 의원(비례) 등 현역 2명에 남태룡 전 민주당 대선 선대위 조직위 부위원장, 주해성 전 아시아포럼대표이사, 박종수 러시아 쌍테페테부르크 초빙교수, 이광진 전 민주당 여수시 을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중대 민주평통자문위원, 김미경 현 함께하는노인복지센터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강용주 전 국민참여당 전남도당 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용우 전 한나라당 여수갑당협위원장과 주봉심 현 여수갑당협위원장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을
여수을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경쟁률이 낮은 상태다.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측에서는 재선의 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3선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항할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여수지역 출마가 꾸준히 거론돼왔던 김종빈 전 검찰총장과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서석주 전 광주노동청 여수지청장이 거명되고는 있지만 실제 총선에 출마할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나라당에서는 심정우 여수을당협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천
순천은 10:1의 경쟁률로 치열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 4·2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노당 김선동 의원에 맞서 당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입지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희승 변호사, 조순용 전 청와대정무수석,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허선 전 공정거래위 사무처장, 박상철 경기대 교수, 노관규 시장, 안세찬 전 시의원 등이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측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전 태능선수촌장을 역임했던 김봉섭 순천당협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흥․보성
5선인 박상천 의원이 버티고 있는 고흥·보성은 순천과 같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민주당 내 중진 수도권 출마론과 맞물려 당내외의 압력을 받고 있지만 지역구 수성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측의 후보군으로는 신중식 전 의원, 국민의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한 장성민 전 의원,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신청을 철회하고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진종근 전 군수, 김철근 전 민주당연구소 부소장, 장철우 변호사, 장홍호 전 청와대 행정관, 고흥출신인 송귀근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고, 통합진보당에선 문경식 전 민노당 전남도당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재순 농어촌진흥공사 사장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담양·곡성·구례
일찌감치 3선인 김효석 의원이 수도권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담양·곡성·구례는 8: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측에서는 고현석 전 곡성군수, 국창근 전 의원, 이개호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정희 변호사, 노병인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재두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고, 통합진보당에서는 박웅두 전 전남지사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일 한나라당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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