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그리는 동심의 세계 ‘노년별곡’ 눈길
노년에 그리는 동심의 세계 ‘노년별곡’ 눈길
  • 노영주 시민기자
  • 승인 2011.10.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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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천연염색 초상화 등 예술작품 30일까지 동신대 문화박물관서 전시회
▲ 70대 이상의 노인들이 모여 작업한 에술작품들이 동신대 문화박물관에서 30일까지 전시된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이라 했다. 언제나 누구를 보아도 늘 젊은 시절을 그리며 다시 한 번 힘찬 열정을 내뿜고 싶은 것이 상정이다
 나주 인근의 노인들이 하루 일과을 마치고 모여 각자가 도자기․그릇, 아트 타일, 꼴라쥬, 간찰 따라쓰기, 천연염색, 점토, 사진, 북 아트 등 다양한 예술세계에 빠져들었다.
또는 농한기 틈틈이 주민 공동 작품, 미술치료 작품 등 주름진 손으로 예술 작업에 참여하며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아왔던 노인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광주․전남지역 미술관․박물관 연합기획전인 ‘노년별곡-일흔하나에 부르는 사랑노래’가 30일까지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젊은 사람들도 따라 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 전시회는 갯벌미술관, 대담미술관, 도립 전라남도 옥과미술관, 동신대 문화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잠월미술관 등 6개 기관이 주관하고 2011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이 후원했으며 국립나주병원이 참여했다.

동신대 문화박물관 이상필 관장은 “노인들의 생활 복지를 증진하고 예술의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해 광주 전남지역 미술관들이 시골 마을회관 등지에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면서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보며 행복을 느끼고, 젊은 세대들도 작품에 숨어있는 동심을 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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