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로 가는 사람들
4.27로 가는 사람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1.03.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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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으로 다가온 4.27 보선
4.27 보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지역에서는 순천과 화순이 이에 해당된다. 순천과 화순의 예비후보들은 지역민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민주당의 무공천 입장으로 인해 순천은 정리되기 보다는 더 혼란스럽다.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뿐만 아니라 일부 민주당 예비후보들 마저도 민주당의 무공천원칙에 반발하고 나서 민주당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

무공천 방침에 반발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면서 대규모 탈당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후보로 출마했던 김경재 전 의원이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남연대회의는 민주당 소속 전남 도지사와 도의원들, 시·군의회 의장들의 ‘순천 무공천 반대’ 입장을 비판하며, ‘야권연대의 실천’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진행이 된다면 순천 보선은 결국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들과 민노당 후보 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순천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총 8명. 구희승(48. 변호사), 김선동(43. 민주노동당), 박상철(51. 경기대 교수), 안세찬(49. 전 민주당 손학규 대표 특보), 조재환(62. 전 민주당 의원), 조순용(59. 전 청와대 정무수석), 허상만(67. 전 농림부장관), 허신행(68. 전 농림부 장관) 등이다.

화순의 최대 관심사는 형제, 부부군수의 8년 집안싸움이 다시 재현될 지이다. 올해 다시 전형준, 임호경 두 전직군수가 선거에 임한다면 9년전쟁의 헤프닝을 연출하게 된다. 최근 임호경 전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이를 더욱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둘을 제외하고 현재 화순군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총 4명. 민병흥(전 전남도 교육위원), 배동기(민주당), 백남수(민주노동당 전남도 부위원장), 임호환(전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 등이고, 임근기 화순부군수의 출마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에 정식으로 공천을 신청한 출마예상자는 김형래(동복농협조합장), 배동기(화순군 부군수), 홍이식(도의원)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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