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금남로 삼복서점 앞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 국권침탈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자주 문화제가 열린다.
6·15공동위원회광주전남본부와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28일 오후 7시부터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 ‘경술국치 100년 민족자주 문화제-아직 오지 않는 해방’을 개최한다.
이날 문화제는 일제 징용 피해자들의 아픈 기억을 담은 인터뷰 영상 상영, ‘한일 청소년 평화우호 교류’ 행사에 참여한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방문 보고, 노래공연, 단막극 공연, 풍등 날리기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근로정신대 투쟁을 담은 사진전, 일본 총리에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엽서쓰기 등의 부대행사도 치러진다.
특히 이날 문화제에는 전남 순천출신 김성주, 김정주 자매가 참석해 65년 전 근로정신대 비극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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