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을 한우·호주산으로 표시해 판매한 광주 상무지구 소재 ㅎ식당을 이용,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을 모집한다.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6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시·도 및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음식점쇠고기 원산지 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미국산을 한우·호주산으로 표시해 판매한 광주 상무지구 소재 ㅎ 식당이 ‘식육 원산지 허위표시’로 적발됐다.
광주 경실련과 YMCA 관계자는 “ㅎ식당이 적발된 뒤 피해 소비자를 위해 회원가입 소비자에게 사과DM발송과 몇몇 소비자에게만 보상을 해주고 있어 불특정다수 소비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위한 공개적이고 적극적 노력은 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라며 “그동안 ㅎ식당에 만행에 분노하면서도 보상을 요구할 적절한 방법을 몰라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모집해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피해자 모집은 그간 ㅎ식당이 부당하게 취득했던 부당이득분에 대한 반환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방안 모색과 더불어 소비자 먹거리 신뢰를 무너뜨린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주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대상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ㅎ식당을 이용한 소비자와 ㅎ식당 선불카드(상품권) 포인트 카드 소지자로 ㅎ식당 이용 증명 영수증, 상품권, 포인트 카드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2주간) 피해자를 모집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전송, 우편접수 가능하다.
광주경실련 전화 062-528-4851, 팩스 528-4203 (담당 손희정 부장)
광주YMCA 전화 62-232-6133, 팩스 234-0076 (장창샘 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