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와 그림이 있는 ‘문화마을’ 조성
광주시, 시와 그림이 있는 ‘문화마을’ 조성
  • 시민의소리
  • 승인 2008.03.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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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상·사색의 공간 등 테마별 개발키로

지난 2000년 주민들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쓰레기 더미가 널부러진 공터를 청소하는 것에서 시작한 문화동 마을가꾸기 사업이 8년이 지난 지금 ‘시화(詩畵)문화마을’로 결실을 맺게 됐다.

광주시는 26일 지난해 건교부 주관 ‘살기좋은 도시만들기’ 시범마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북구 문화동 ‘시화문화마을’을 특화하기 위해 각화저수지 및 제2순환도로 문화대교 교각 주변과 연계한 ‘문화동 시화문화마을 조성 기본 계획안’을 마련하고 조성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구 문화동 ‘시화문화마을’ 조감도.
‘시화문화마을’은 주민 스스로가 지역문화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브랜드화한 ‘시화문화마을’은 크게 문화광장, 시상의 공간, 사색의 공간 등의 테마를 가지고 조성된다.

문화대교 하부 2만 5,000㎡공간에 문화광장, 음악분수, 전시관, 야외무대 등으로 꾸며 문화광장공간으로, 각화저수지 주변 9만㎡ 공간은 소규모 갤러리, 야외전시관, 관찰데크, 야생초화원 등 시상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각화저수지 상류부 4,600㎡에는 테마요소를 도입해 다목적관광, 미로원, 산책로, 포켓공간 등 사색의 공간을 꾸며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화문화마을’은 국립 5·18민주묘지, 광주호 주변, 가사문화권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테마별 문화관광 루트개발을 통해 실천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국적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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