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체전 개막식
8일 전국체전 개막식
  • 시민의소리
  • 승인 2007.10.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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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만의 차별화된 행사 통해 문화수도 비전 제시
제88회 전국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 공개행사가 10월 8일 오후 5시부터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개회식에는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 내외도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의 주제는『빛의교향곡(Symphony Of Light) #무등 1187』로 광주의 상징이며 가치와 미래를 담은 ‘빛’을 세계 공통의 지향인 ‘연결’, ‘상호작용’, ‘소통’, ‘조화’를 의미하는 “Symphony(교향곡)”로 표현코자 하였다.

특히, 개회식 공식행사에 이어지는 주제공연인 식후 공개행사는 빛의 터전인 광주가 상생의 기운으로 사랑의 땅을 일구어 나가다가 5.18과 같은 시련의 시간을 맞으나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힘을 지닌 어미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고 무등산, 남종화 등 남도의 아름다움으로 광주의 미를 완성함과 동시에 아시아를 품고 선도해나갈 찬란한 빛으로 승화해 가는  과정을 총 4악장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이번 공개행사는 지금까지 전국체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최첨단 시스템의 경연장이 될 예정이다.  우선 국내 체전사상 최초로 본부석 건너편에 88m 와이드스크린이 설치되고, 경기장 캐노피 상공에서는 와이어액션이 펼쳐진다. 

또 舊전남도청 앞 광장에서의 전통 고싸움이 월드컵경기장에서의 디지털 고싸움으로 연계되어 연출되는 한편 88인조 국악.양악 오케스트라 협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석별의 아쉬움을 담은 여인의 춤사위에 맞춰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전출연진이 어우러져 강강수월래로 빛의 고리를 만들면서 대동한마당을 이루고,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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