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라"
"먼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라"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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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영광군 계도지 추경예산 편성에 관한 영광군/의회 방문 - 영광군수 "누군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최선을 다하겠다" 5월 16일 신문개혁국민행동광주전남본부(이하 국민행동) 임동욱 본부장과 나기백(참여자치21 사무처장), 김광훈(민언련 사무국장)은 영광군의 계도지(시책홍보용 신문구독료)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영광군의회를 방문하고 잇따라 영광군을 항의 방문하였다. 임동욱 본부장은 의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영광군의 계도지 추경예산 편성에 관한 국민행동의 성명과 함께 추경예산분 1천280만원을 즉각 삭감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한, 올 8월에 있을 "신문개혁 버스투어의 첫 방문지가 영광군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종만 의장(48, 영광 백수)은 "지역민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의원들과 상의해보겠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말하였다. 이어 국민행동은 영광군을 항의 방문하였는데, 김봉렬 군수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계도용 신문의 예산 편성과 집행이 있었으며 지역여건과 수혜자들의 입장을 무시 못한다" 면서 이같이 말하고 "누군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2002년 계도지 예산 폐지에 적극성을 보일 것을 밝혔다. 이에 신문행동은 영광군의회의 추경예산 심의 경과에 따라 향후 항의 집회를 여는 등 이번 문제와 관련하여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하였다. /차혁렬 기자는 참여자치21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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