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야 놀자' 전
'종이야 놀자' 전
  • 시민의소리
  • 승인 2006.04.10 00: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까지 지산갤러리서
   
▲ 이성웅의 "군상"
대형 종이에 섬세한 칼질로 수놓은 한복들, 도시와 숲이 새겨진 평면, 종이로 만든 구두…. 이 모든 게 '종이'다. 20일까지 지산갤러리에서 열리는 기획초대전 '종이야 놀자'.

우리가 늘상 접하던 '종이'에서 벗어났다. 일기장, 수첩, 공책 등 뭔가를 쓰기 위해 펼쳐졌던 종이들이 새롭게 읽혀진다. 4명의 작가들이 개성적인 작품을 선보인 것.

이정웅 작가는 진도의 씻김굿의 주술적 맥락에서 종이를 바라본다. 작가 류신은 "현대인들이 가장 손쉽게 접하는 소비품이 종이"라며 "종이에 내재된 순수함과 감성들이 기계화된 문명에 안착된 현대인들의 정서를 붙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일근씨는 "절제된 표현 속에 인간의 본질을 담으려 노력"한 김일근 작가와 "종이에 칼질을 할때마다 종이 속 시선들이 느껴진다"는 신호윤씨도 함께 했다. 이들이 채워놓은 종이 언어다. 문의 225-250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호윤 2006-04-19 01:08:35
기사의 내용중 이성웅작가와 신호윤의 작업의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정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