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통 키워드는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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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소리
  • 승인 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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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 2006년 유통업 전망 발표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이하 연구소)는 21일 2006년 유통업 전망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유통업계의 5대 키워드로 ‘GREAT’ 즉, Green(친환경ㆍ웰빙), Recover(소비회복), Experience(체험마케팅), Agglomeration(복합화ㆍ타운화), Technology(신 유통기술)를 꼽았다.

▶Green = 연구소는 중국산 기생충 김치 파동 등으로 건강과 위생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증가하면서 친환경식품은 물론 일반상품 구매 시에도 건강과 안전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른바 Greensumer(Green+Consumer) 등장의 예고다.

▶Recover =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소비회복 추세가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를 지속시키기 위한 유통업계의 노력이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구매는 물론 문화, 오락적인 요소의 도입으로 집객력을 강화하고 업체간 고수익 차별화 MD인 의류, Home관련 상품 등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perience = 체험과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라. 고객의 전반적인 경험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돌파구는 역시 고객 만족. 그 동안 CRM(Custom Relationship Management)의 보편화로 업체간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CEM(Custom Experience Management)으로 전환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고민될 전망이다.

▶Agglomeration = Agglomeration이란 응집, 덩어리를 뜻하는 단어로 ‘~economics’ 집적경제는 공간적 집적을 통한 이익을 설명하는 경제용어 중 하나. 유통업태나 시설의 Agglomeration화는 업태간, 업종간에 걸쳐 복합화, 타운화되는 추세로 강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전문점, 각종 테난트를 복합하여 쇼핑센터(Shopping Center)化를 추구하거나 이업종간 복합으로 시너지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Technology = 마지막으로 유통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은 지금까지 매출이나 고객관리 등 현황 파악이나 집계 등 단순한 차원에서 최근 들어 새로운 ‘Instore Technology’들이 도입되면서 고객들의 편리성을 극대화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Self check out system테스트, 인스토어 TV광고, RFID시범실시 등 Retail Tech(소매기술)분야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연구소는 2006년 유통업 자료를 통해 민간소비 증가세의 지속과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세에 힘입어 소매 시장의 규모가 150조원 대에 진입하는 등 지난 3년간의 장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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