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 전남일보 등 계속투입땐 불매운동!
'배짱' 전남일보 등 계속투입땐 불매운동!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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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조선 경향 '강제투입' 계속/ 7일 오전에도 희망부수 무시한채 배달/ 광산직협, 통보후 계속땐 불매운동 전개// 6일째 진행중인 광산구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종후) '신문구독부수 줄이기'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전남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은 7일 아침에도 희망 구독 부수를 무시한 채 기존 부수를 계속투입 공무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광산직협은 이날 오전 전남일보(기존부수95/희망27), 조선일보(14/희망6), 경향신문(23/희망19) 등이 배달되자 희망부수만 각 부서로 보내고 나머지는 1층 수위실에 반품용으로 쌓아두고 있다. 광산직협은 이날 오후 구두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마지막 협조를 전달하고 만약 내일도 강제투입이 반복 될 경우 '전면 불매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 공무원들에게 "전남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 일부 신문사지국에서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적인 구독을 요청하고 있다"며 "개인구독은 운동에 역행하는 것으로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니 사무실 반입을 자제하고 가정배달을 통해 구독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광산직협은 이에앞서 지난 2일에는 구독료 분쟁에 대비해 무단투입되고 있는 신문에 대해 '내용증명'으로 구독정지를 재차 요구했다. 직장협은 신문부수줄이기 운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경우, 광주시 5개 구청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재기자제 폐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광산직협 관계자는 "아직도 배짱 '강제투입'을 하고 있는 신문사 지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부수줄이기 운동에 이어 주재기자제도 폐지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 광산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주재기자제도의 존치여부에 대해 총 470명의 공무원중 461명이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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