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순례단, 24일 광주에 온다
탁발순례단, 24일 광주에 온다
  • 김경대 기자
  • 승인 2005.05.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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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시민 참여 가능
   
▲ 보성지역을 순례중인 탁발순례단. ⓒ생명평화결사 홈페이지
생명평화탁발순례단(단장 도법스님. 이하 순례단)이 광주에 온다.

2004년 3월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해 지리산권과 제주도, 부산, 경남, 전남 해안을 거쳐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광주 순례길에 오른다.

순례단은 매 지역을 순례할 때마다 화~금요일은 순례단 본대를 중심으로 계획된 코스를 걷고 토, 일요일은 지역주민들과 '움직이는 생명평화학교'를 운영하는 식으로 지금까지 8,500여리를 걸어 3만여명을 만났다.

순례단 단장인 도법 스님은 '탁발을 떠나면서'라는 글에서 "탁발을 통해 마침내 이해와 보살핌의 따뜻한 기운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넘친다면, 나눔과 헌신의 넉넉함이 우리 사회의 강물을 이룰 것이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라고 밝히며 탁발순례가 "죽음과 파괴의 문명사를 정리하고 살림과 평화의 새로운 문명을 여는데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순례단은 24일 광주에 입성, 25일 도청에서 망월동까지 5.18순례, 26일 폐선부지 푸른길 순례, 27일 광산구 첨단지구 순례, 28일 광주천 순례, 29일 무등산 순례를 벌이며 중간중간 강연회와 대화모임 등의 행사를 갖는다.

광주순례에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의 지역 종교인들과생명평화를 지향하는 2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순례에 참여하고 싶은 분은 아침에 순례출발 장소로 점심 도시락을 가지고 참여하면 된다. 문의. 이민철 (광주순례 실무담당.016-9222-5430) . 생명평화결사 홈페이지 http://lifepeace.org 광주순례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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