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노동자 명예회복시켜라"
"GS칼텍스 노동자 명예회복시켜라"
  • 안형수 기자
  • 승인 2005.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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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노동계, 대법원 판결환영-언론.정부.회사측에 원상회복촉구
지역 노동계가 대법원의 GS칼텍스 파업과 관련 무죄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해고자원직복직 등 원상회복을 강력히 요구했다.

민주화학섬유연맹과 GS칼텍스해고자복직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2004년 GS칼텍스(구.LG정유)노조의 파업은 합법 파업이며, 구속-해고된 노동자들은 무죄”라는 취지의 판결"이라며 "그동안 정부와 자본, 이와 유착된 법원과 일부 언론의 결탁과 합작품인 탄압과 피해에 대해 모든 책임을 반드시 지어야 하며, 합법파업 이전 상황으로 전면 원상회복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번 대법원이 중노위의 중재과정의 위법성을 인정한 것에 대해 "중노위는 GS칼텍스(구.LG정유) 노동자들의 피 눈물을 만든 장본인"이라며 "2004년 GS칼텍스(구.LG정유)노조의 파업에 대해 즉각 합법파업임을 공식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광주전남본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정부의 불법행위로 인해 고통받은 수백 수천명의 GS칼텍스 노동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해야 한다"면서 파업에 대한 왜곡보도를 자행한 언론과 여론몰이에 나섰던 정부에 철저한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회사는 그동안 불법파업이라는 명분으로 자행하였던 손배, 가압류, 대량징계와 인권탄압 등 온갖 악행에 대해 반성하고 즉각적인 징계(해고)철회와 함께 원상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해고자 원직복직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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