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에 시작해서 23명의 상임위원들이 전원 질의를 하고 나니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8시간의 집중적 회의로 약간의 피곤이 느껴집니다.
저는 소방방채청의 조직과 기능이 대응과 복구보다는 예방에 맞추어 정비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폈습니다. 그리고 소방방재용 헬기가 단체장의 전용기처럼 사용되어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경기도 손학규지사의 예를 들어 비판했습니다. 현재 소방방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재난관리를 위한 통합 무선망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들도 지적하고 신중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준비한 자료와 질문을 다 소화하기에는 주어진 10분은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서면 질문하기로 했습니다.
의원들의 성의 부족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시간 제약으로 수박겉핥기식 국감은 피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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