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엔날레]'디자인도시 광주선언'
[디자인비엔날레]'디자인도시 광주선언'
  • 안형수 기자
  • 승인 2004.06.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디자인프레비엔날레 개막식

▲ 디자인 프레비엔날레 전시관 개관 테이프 컷팅 ⓒ김태성 기자 내년 10월에 열리는 제1회 광주세계디자인비엔날레의 창설을 알리고 예비행사로 열리는 10일간의 디자인 축제가 막을 올렸다. 18일 11시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앞 광장에서 '2004광주디자인프레비엔날레' 개막식이 심재민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과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와 기업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디자인 프레비엔날레 "해외영디자이너전" ⓒ김태성 기자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예식을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심재민 광주광역시 시장권한대행은 "이번 디자인프레비엔날레가 지역발전 3대 핵심산업중 하나인 디자인 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성장하는데 튼튼한 기반을 닦을 것"이며 "우리 고장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디자인 산업으로 연결시키는 소중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열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도 축사에서 "2007년 디자인 선진국 7위를 목표로 국가주요산업으로서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2005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벨기에, 독일, 일본 등 각국 디자인센터장과 관계자들이 '국제디자인컨퍼런스'에 앞서 참석해 주목을 끌었으며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디자인의 산업화로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을 목표로 하는 21세기 디자인도시 광주선언문'이 심 시장권한대행에 의해 낭독됐다.

이번 디자인프레비엔날레는 오는 27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과 시립민속박물관을 비롯해 시내 금남로 지하철역, 이프유-갤러리존등 충장로 일대에서 열린다.

   
▲ 디자인 프레비엔날레 우수기업홍보관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김태성 기자


21세기 디자인도시 광주선언

우리가 자랑하는 문화와 예술을 산업으로 승화할수 있는 매개체로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디자인을 통한 지역의 발흥을 도모코자 광주가 21세기 디자인도시임을 온누리에 천명한다.

광주가 선진도시로 발전하기 위하여 지역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경제 기반을 공고히 하게될 성장동력으로 디자인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그 의지를 굳게 다진다.

우리나라 '문화중심도시' 광주는 디자인의 산업화로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문화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시민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디자인을 통한 지적 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며 지역은 물론 국가와 세계경제발전에 이바지한다.

이에 2004광주디자인프레비엔날레 개최를 계기로 21세기 디자인도시로서 광주의 깃발을 높이 세우는 바이다.

2004.6.18

광주광역시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