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신임 이사 10명 추천 -대자협, 5일 교육부 명단 제출
조선대 신임 이사 10명 추천 -대자협, 5일 교육부 명단 제출
  • 시민의소리
  • 승인 2003.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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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명 문병란 정해숙 오현섭 씨 등>
<"전문경영인·교육재정전문가 부족"지적도>


조선대학교 대학자치운영협의회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관선이사진을 교체하기로 하고 최근 각계각층 인사 10명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5일 교육부에 추천키로 했다.

조선대 대자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에 추천된 인사로는 이돈명 변호사, 문병란 전 조선대 교수, 정해숙 전 전교조 위원장, 김종재 전남대 교수, 오현섭 전남도 정무부지사, 민경한 변호사, 주기권 조선대 동창회장, 김남수 치과의사, 신복수 조선대 동창회 부이사장, 권광식 방송통신대 교수로 알려졌다.

대자협 관계자는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일부 이사뿐만 아니라 현재 9명의 이사진을 전면교체하기로 하고 합의하고 10명의 인사를 오는 5일 교육부에 추천 할 것"이라며 "12월 중순경이면 교육부로부터 이사진 추천이 끝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대 대자협은 이사 추천을 위해 산하에 임시이사 추천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임 원칙으로 △구경영진 및 관련 인사 배제 △민주적 양심과 소신이 투철한 자 △학교법인 운영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 할 수 있는 자 △전문 경영인 △설립 동지회 이념과 취지에 공감하고 구현 할수 있는 자 △교육재정 확보를 실현할 수 있는 자 △직능 및 실무형 인사로 정했다.

그러나 이번 추천 이사를 두고 조선대 일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추천된 이사진을 보면 민립대학이라는 조선대 설립 이념의 상징성에 치우진 인사들로서 대자협이 선임 원칙에서 밝힌 전문 경영인과 교육재정을 실현 할 수 있는 인사추천은 배려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대자협 관계자들은 5일 교육부를 방문 예비 이사 10명에 대해 추천하고 이사 구성에서 반영될수 있도록 건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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