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급식 개선방안 내놓아
광주시교육청, 급식 개선방안 내놓아
  • 시민의소리
  • 승인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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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 선정시 학교장 영양사 행정실장 참가
매년 7월에 학교 급식남품업체 선정 일시 통일
육류 조직검사 강화·급식업체 평가단도 재구성


최근 들어 광주지역 일선학교 급식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 교육청은 지난 24일 관계자 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학교급식개선대책'을 개선책을 내놓았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장 행정실장 영양사 대표들이 참가한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국무조정실에서 마련한 학교급식 개선대책가 식품안전종합대책 추진에 따라 공정한 급식납품업체 선정에서부터 게약시기, 품별별 감시체계 등을 개선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급식납품업체 선정시 평가단에서 제외돼 책임회피라는 지적이 일었던 학교장 행정실장 영양사가 평가단에 당연직으로 참가를 의무화했으며, 학교운영위원 3명, 학부모급식봉사단 7명을 평가당일에 비공개 추첨 13인으로 평가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납품업체 선정시기도 현재 1∼2월에 실시를 매년 7월로 통일시킴으로써 과다경쟁을 축소하고 광주시 관내 모든 학교가 일시에 학교급식업체를 선정토록해 특정업체의 과도한 독점에 따른 재료 질 저하 등을 제도적으로 막았다.

또 현행 1년 이내 계약기간도 성실한 납품업체의 경우 1회에 한하여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규정을 두어 해당업체의 적정한 보상을 보장토록 했다.

한편 광주시 교육청은 부정한 육류납품 방지를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DNA검사를 강화토록했으며 교육청에 급식비리고발센터를 운영 급식비리를 근절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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