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방미때 '로버트 김 언급' 진정낼 것
DJ방미때 '로버트 김 언급' 진정낼 것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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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방미때 '로버트김 언급' 진정낼 것" 안약천 로버트김 석방위 사무총장 미국 실정법 고려 감형쪽에 활동무게 현정권 적극성에 기대감 시민 많은 관심 바라 "3월 DJ 방미 때 부시대통령에게 로버트 김 이야기를 해달라고 진정을 낼 계획입니다" 지난 14일 광주문예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로버트 김 석방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준 비하기 위해 광주에 온 안약천 로버트 김 석방위원회 사무총장(61)은 미법원에 형량재심 청 구 소송을 제기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안씨는 "미국 시민권자인 로버트 김이 이미 복역 중인데다 미국의 실정법을 전혀 무시할 순 없어 김씨의 국가기밀누설죄은 일부 인정하고 있지만 과실에 비해 형량이 너무 무거워 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김의 고교 동창인 안씨는 사건이 불거졌던 지난 96년부터 4년 4개월동안 석방위원 회 사무총장을 맡아 한국과 미국을 분주히 오가며 김씨 석방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안씨는 "한국과 미국의 외교문제상 구체적인 상황은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YS정권 때보다 현 정권이 로버트 김 석방에 훨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오는 3월 김대중대통령 미국방문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와함께 안씨는 "김씨의 고향인 여수와 미국 LA, 뉴욕 등지에서도 석방위원회가 꾸려져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지난해부터 자선콘서트 순회공연을 통해 로버트 김 사건의 진상 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국민들의 성원을 느꼈지만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로버트 김은 미국 해군정보국에서 근무하며 한국과 관련된 정보를 주미 한국대사관 직원에 게 전달한 혐의로 미 연방법원으로부터 지난 97년 징역 9년을 선고받고 펜실베니아 알렌우 드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다./한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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