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의회 서영배 의장, 시의원 공무 국외연수 간담회 가져
광양시 의회 서영배 의장, 시의원 공무 국외연수 간담회 가져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5.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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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지역 언론인 등 참석 다양한 의견 수렴

시민이 공감하는 공무 국외연수 모범사례 만들 터
광양시 의회 의장이 참여연대,  지역언론인들과 시의원 국외연수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있다.[사진=광양시의회 제공]
광양시 의회 의장이 참여연대, 지역언론인들과 시의원 국외연수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있다.[사진=광양시의회 제공]

광양시 의회 서영배 의장은 ‘시의원 공무 국외연수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광양 참여연대에서 발표한 '광양시의회 의원 공무 국외연수 정산보고서 공개 촉구'와 관련해 각종 의혹을 해소하고 의원 공무 국외연수에 대한 시민 사회의 개선 요구에  부응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영배 의장, 김평식 참여연대 상임대표, 김진환 참여연대 사무처장, 지역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서 의장은 “지난해 시의원 해외연수와 관련해 시민사회에서 개선 요구사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오늘 좋은 의견들을 주시면 시의원들과 함께 논의하여 향후 해외연수 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광양시 의회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은 당사자인 시의원을 배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정산보고서 또한 해외연수 후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서 의장은 “앞으로 추진할 해외연수는 의원님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광양시 발전을 위한 주제를 미리 정하여 시민사회, 언론인들과 계획 단계부터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산보고서는 공개할 부분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그리고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은 모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도록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무 국외연수와 관련해 통역비, 기관방문 수수료 등 사무관리비에서 집행한 내용은 공개자료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해당 내역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

서 의장은 “오늘 공무 국외연수와 관련해 좋은 제안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무 국외연수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의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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