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서실장에 정진석…정무수석은 홍철호 임명
尹, 비서실장에 정진석…정무수석은 홍철호 임명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4.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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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후 12일 만인 22일 새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신임 정진석 비서실장

이어 윤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새 정무수석으로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정 실장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한 이후 한국일보에서 15년간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등으로 기자 생활을 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부친(고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했고,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았고, 21대 국회에서는 국회부의장을 했다.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이 2021년 검찰에서 나와 정계에 입문할 때도 앞장서 도왔다. 같은 해 6월 윤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는 24명의 국민의힘 의원을 직접 불러모으기도 했다.

윤 대통령 취임 뒤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나자 주호영 의원에 이어 2022년 9월부터 6개월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총선에선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석패했다.

윤 대통령과 새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홍철호

새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58년 경기 김포 출생인 홍 수석은 인천 부평고와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김포에서 닭 도축업체 ‘크레치코’를 창업했다.
이후 2005년 치킨 가맹점 ‘굽네치킨’ 사업을 시작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홍 수석은 2014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포시 당협위원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고,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경기 김포시)에 이어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으며, 복당 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김포 서울 편입’ 공약을 내세우며 경기 김포을에 출마했으나, 박상혁 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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