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경제인과 ‘맞손’
김대중 교육감,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경제인과 ‘맞손’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4.1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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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부터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서 개최
12일 오전 7시 홀리데이인 공개홀서 특강
​​​​​​​​​​​​​​경총 650명 회원 가입에 지역 경제 단체로 ‘우뚝’

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가 ‘전남에서 세계를 향하는 글로컬 교육의 선봉자를 자임한 김대중 도교육감을 연사로 초청했다.

오는 5월29일 부터 6월2일 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만큼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그 배경과 전시내용,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특강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광주를 비롯 나주,장성,화순,담양 등 도내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고, 전남교육이 길러내는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산학협치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4차산업 및 AI시대를 맞아 기후환경 변화, 그리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남교육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전남이 안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 증가를 기회로 삼아 작은 학교에서 미래교육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전남교육의 위기가 곧 기회다‘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 김 교육감은 우선적으로 전남 직업계고 연도별 취업 현황을 가감없이 드러내 보인다.

지난 21년 취업자는 1,216명(55.5%)였으나 지난해의 경우 3자리수인 900명(53.6%)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게 엄연한 현실인 만큼 학생들에게 특히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 교육감은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정규과목을 운영하면서 지역중소기업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경총에 회원으로 가입한 660여 곳의 기업들이 맞손을 잡아준다면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라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훈련을 시키겠다고 겸손한 부탁도 서슴치 않는다.

청년 취업 연계방안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및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과 연계해 특성화고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습중심 현장실습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는 전남으로, 전남은 미래로, 희망찬 전남교육실현‘을 위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해와 유학생을 유치하는 동시에 가칭) 전남국제직업고와 전남국제직업고를 설립하거나 신설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표적 사례로 튀르키에 지진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 후손 16명을 교육비 전액 지원을 통해 전남 특성화고에 단기 국외연수를 시킨 사실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지방소멸 위기 실전적 방향과 대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지역과 공생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오는 25년까지 도본청 및 22개 교육지원청 23개 위원회, 645명으로 구성된 전남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산·학·연이 중심이 되는 ’공생의 교육과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해 김대중 교육감은 큰일을 냈다.
오는 5월29일부터 5일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분야별로 세계 석학 5명이 참여하는 기조강연을 비롯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교육관,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의 미래기술 체험의 장인 에듀테크벨리 기업과 미래교육 정책 전시관인 국제교육관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가난하지만 머리가 좋고, 끼가 있고, 손재주가 좋은 학생들을 위해 매월 5~10만원에 달하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을 3월부터 지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펀 매주 금요일 7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리는 조찬포럼은 12일로 1645회를 쉼 없이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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