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김한균 의원과 조일영 의원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지역발전과 인구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도지역을 찾았다.
특히 이들은 영덕의 뚜벅이마을, 포항의 호미곶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현장, 울산 중구의 빈집정비사업 현장 및 경남 하동군청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이전에 우수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벤치마킹에서 벗어나실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며 반면교사에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에는, 트래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경북 영덕의 청년마을인 뚜벅이마을을 찾아서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과 지역의 미래가 청년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가 지역임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둘째 날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과 울산 중구의 빈집 정비 현장을 찾아 운영주체와 사업담당자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쉬웠던 점 등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하동군청을 방문해 부군수 직속으로 구성된 지역활력추진단의 자율성과 효율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향후 인구늘리기를 위해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벤치마킹을 기획한 조일영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 자료를 토대로 타 지자체의 우수한 점은 군정에 적극 접목하되, 아쉬운 점은 군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타 지역의 실패사례를 자주 찾아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