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곤, "광주상의, 낡은 틀 깨고 역동적인 경제단체로 바꾸겠다“
김보곤, "광주상의, 낡은 틀 깨고 역동적인 경제단체로 바꾸겠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4.02.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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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출마 선언...AI·4차산업 시대 걸맞는 젊고 참신함 ‘강조’
견실한 강소기업 디케이(주)회장..."상의 내 불협화음 종식"도
​​​​​​​지역경제생태계 구축...회비 납부액 80%이상 페이백"

"과거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광주경제를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종합경제단체로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에 공식 출마선언을 한 디케이(주) 회장다.

26일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뛰어든 김보곤 디케이(주) 회장의 출마의 변이다.

김 회장은 이날 광주상의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불협화음을 끝내고 역동적인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광주상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출마의 변은 그동안 광주상공회의소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회원 숫자로 따지면 제조업이 광주경제의 8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건설업체 위주로 운영돼왔으며 광주경제를 견인하는 큰 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따른 구태운영을 신선함으로 채워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회원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업종 및 세대간 소통의 문화를 조성해 노사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상공회의소를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생산적인 운영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상의내 일자리 총괄본부와 기업지원통합민원센터 등을 신설해 산업현장 중심의 실효성있는 일자리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회비 납부액의 80% 이상이 페이백(회비로 지불한 돈을 현금으로 다시 돌려 받는 것)될 수 있는 사업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수익산업 다변화를 통해 재정자립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대한상의회장단과 함께 동행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같은 한창 일할 나이의 젊은 회장이 필요하다는 게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합리적 요구”라면서 앞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려면서 김 회장은 광주 현안 문제와 관련, "광주시와 전남도 등 유관기관과 경제거버넌스를 구축해 혁신도시의 활성화, 군공항이전 등 주요현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AI산업기반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년 10월28일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를 찾아 상생협력사인 디케인 공장을 방문해 김보곤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한 장면

한편 광주광역시 평동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디케이는 공기청정기, 제습기, 렌지후드를 생산하는, 광주지역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자회사로 금형전문회사 피스템코와 태국 현지법인 TDK가 있다.
매년 매출 대비 5% 이상의 R&D를 투자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40건 이상의 출원과 등록 실적을 보유함에 따라 지난 2017년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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