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검찰 조사도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국회의원실을 10일 압수수색 중이다.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 A 씨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이날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임 의원의 서울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ㅓ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앞서 8일에는 같은 혐의로 경기 광주의 임 의원 지역구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임 의원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지난해 7월에는 임 의원을 소환 조사 했지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8월 검찰로 송치됐다.
한편 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임 의원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수감 중)으로부터 300만 원이 담긴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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