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간·군공항 해법 영·기 ‘맞손’ vs 산·삼 ‘빗장’구도
광주민간·군공항 해법 영·기 ‘맞손’ vs 산·삼 ‘빗장’구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12.04 17:0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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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무안으로의 통합 이전 원칙적 찬성
김영록, 13일 무안군 도민과의 대화 승부수...불상사 우려도
​​​​​​​김산,서삼석, 광주군공항 이전 무조건 반대, 대화 조차 거부

[시민의소리=박병모 대기자] 요즘 정치가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면 민생은 외면한 채 극한대립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으로, 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맞서고 있다.
타협과 절충을 통한 합의 도출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민주주의적 절차와 상식이 와해됐기 때문이다.

김영록지사와 강기정 시장(좌)/김산 무안군수와 서삼석 민주당 의원)우.가운데_
김영록지사와 강기정 시장(좌)/김산 무안군수와 서삼석 민주당 의원(우.가운데)

이런 정치 피로감과 혐오감은 광주·전남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그러느냐고 물어본다면 광주군공항 이전 해법을 두고 옥신각신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실 광주군공항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무런 진전 없이 게걸음 치고 있다.

우선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서로를 향해 서운하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함평군을 강 시장이 괜히 끌어들여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 않느냐. 그러면서 광주시가 추진 주체인 만큼 군공항 이전에 필요한 규모와 지원 내역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이에 맞서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무안군의 분위기를 바꿔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무안군을 상대로 주민설명회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

어찌보면 양 시·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명분을 쌓기 위해 서로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놓고 누가 잘했느니, 못했느니 속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행스런 것은 지난 11월 함평군에서 열린 도민의 대화가 잘 진행돼 강 시장의 마음을 되돌리게 한 분수령이 됐다는 지점이다. 
함평군에 이런저런 사업으로 1조8천억을 지원하겠다고 김 지사가 약속하면서 이상익 함평군수가 방향선회를 한 도화선이 됐다.

이 군수는 그 자리에서 함평군으로의 군공항 이전을 주민 뜻에 따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함평 발전에 대한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 군수는 광주군공항이전 특별법이 통과되자 강 시장을 만나 함평군으로의 유치를 제의했었다.
그럼에도 도민과 대화에서 주민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발언을 한 것은 단체장으로서 괜한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도 광주군공항을 함평군이 원한다면 차선책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강 시장의 입장이 바뀌게 된다.
원칙적으로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동시에 무안군으로 통합 이전해야 한다고 말이다.

실제로 김 지사가 지난달 30일 COP33 유치를 위한 해외출장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강 시장과 언제든 만나겠다”고 제의를 하자 강 시장은 즉시 페이스북을 통해 ‘탱큐’라고 즉시 화답했다.

이런 김영록과 강기정(영·기)의 회동은 일단 13일 무안군에서 열릴 도민과의 대화 뒤 끝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양 시·도지사가 서로 만난다 하더라도 도민과의 대화가 열리기 전까지는 가급적 무안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괜한 오해를 살까 싶어서다. .

이는 2018년 무안군이 낀 3자 대화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는 데다 도민과의 대화 때 일부 군민들과의 불상사를 우려해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냈으나 무안군은 지난달 29일 ‘NO’라는 답신을 보냈다.
‘실무협의 및 3자 대화를 의회일정 등 주변 여건이 여의치 않고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역분열과 갈등만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말이다.

참여 의사가 없고 빗장을 걸어 잠그겠다는 이유 치곤 옹색하기 그지없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군공항이전 문제 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에 있는가 반문하고 싶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무안군이 광주군항이전에 대한 문제를 꺼내는 것 조차 손사래를 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무안군은 지난 2018년 당시 이용섭 시장과 김 지사, 김산 군수가 만나 약속한 광주민간공항 이전을 약속해놓고도 헌신짝처럼 파기한 것을 사례로 들고 있다.

그 이면에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인 영향도 한 몫 거들고 있다.
무안·영암·신안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삼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이 하늘나라에서 통탄할 일"이라며 시·도지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죽기 전에는 공항 이전은 어렵다”고 못 박았다.

혹여 서 의원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무안군 읍·면마다 촘촘하게 꾸려진, 단체 명도 기다란, 속칭 ‘광주전투비행장무안이전반대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를 끌어안기 차원에서 강도 높은 발언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재선한 김산 군수가 선거공약으로 내건 광주군공항이전 반대 논리와 같은 연장선상에서다.

그렇다면 서 의원은 그간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는 여론이 심심찮게 나도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차기 광역단체장 도전 때 들고 나올 정책 공약과 엇갈릴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반대 이유야 차고 넘치지만, 결론은 광주군·민간공항 이전에 관한 해법은 김영록 지사와 강기정 시장(영·기)와 김산 무안군수와 서삼석 의원(산·삼)대결구도로 압축된다.

이를 지켜보면서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유권자들의 비호감 여론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그렇지 않아도 윤석열 정부가 광주·전남 발전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시·도·무안군에 정치인 까지 나서 티격태격 한다면 지역발전과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협치를 통해 한 마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지역 이기주의와 소아병적 이해관계에 얽매이게 된다면 광주·전남 미래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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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3-12-05 08:18:14
제1전비이전에 광주전남의 이기주의 호남특질고의 좌빨엑기스가독특하고 순도가높아서 이루어지기어렵다.
돈문제로 국가가나서달라해서 법도통과시켜줬다.
그러니 후속으로가지가지 조건이불거지고주문한다.
거대한국가사업에 개인사정들어주듯 어떻게해결한다냐?
이쯤해서없던것으로 덮어버려라.
광주광역시도 인구소멸에품고가는것이 여러모로유익이앞선다.
더규모를키워서 항공산업경제집단으로 이끌어가자.

류달용 2023-12-05 08:17:18
전세계를 통틀어서도 대중교통 최우수공항으로 본다.
이런공항을 이전하라고 내쫏는무모함이 좌빨엑기스의 극치라고본다.
국제공항까지 더규모를 키워야한다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