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24일 군민회관에서 지역활동가와 주민 300여명과 함께 ‘2023년 곡성군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을공동체는 저출산·고령화로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활동가와 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해 온 마을공동체 활동에 대한 격려와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행사는 두계마을 행복동아리 댄스, 드럼통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활동했던 공동체 단체들의 활동 동영상이 상영됐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12개소의 읍면 공동체 시상과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와 풀뿌리 자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마을자치 선언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주민 누구나 함께하는 마을,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공동체, 마을자치 곡성’이라는 손팻말로 기차를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목사골 장구 난타, 곡성군 풍물단 공연과 공동체의 성공·실패 사례를 이야기하는 공동체 토크 콘서트가 개최됐다.
그리고 공동체 활동의 성과물인 수공예품, 바람개비 만들기, 고추장, 조청, 도마, 쌀독 등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곡성군이 마을 자치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지역활동가와 주민이 더욱 교류하고 화합해 농촌에 새로운 공동체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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