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매력 포인트로 '푸른길' 추가...‘동구 9보’ 선정
광주 동구 매력 포인트로 '푸른길' 추가...‘동구 9보’ 선정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10.2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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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로지르는 '푸른길'...폐선부지를 시민 숲 공간화

광주 동구가 무등산과 과거 폐선부지를 푸른숲으로 조성한 푸른길을 포함한 9개를 동구의 매력을 대표할 수 있는 보물’로 최종 선정했다.

동구 9가지 보물에 ㅅ새롭게 이름을 올린 푸른길 안내도

이 9가지 보물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동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 대목에서 강조할 것은 ‘푸른길’이 보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는 점읻다. 

그동안 동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동구의 매력을 대표하는 ‘8가지 보물’을 선정한 바 있다.
무등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추억의 충장축제, 5·18민주광장 ,동명동 카페거리, 너릿재 벚꽃길, 대인·남광주시장, 충장로가 여기에 속한다. 

전문가·주민 제언 수렴…‘동구 9보’ 최종 선정
‘동구 9보’에  선정된 무등산 전경 

그러나 이번에 ‘푸른길’의 현존 가치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의 추가 선정 여론이 높아 푸른길을 추가해 9보에 이름을 올렸다. 
‘푸른길’은 경전선 폐선부지 기찻길을 이용해 만든 총연장 8.1㎞ 면적 12만㎡로 동구를 가로지르는 선형의 도시 숲이다.
널리 알려진 것 처럼 푸른길은 광주시민들이 100만 그루 헌수 운동으로 조성한 시민 참여형 휴식·여가·문화공간이다. 그런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동구는 9보를 리플릿으로 제작해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대표 관광문화자원과 도시 인프라 관련 전문가, 그리고 주민들의 고견을 반영해 푸른길을 추가하면서 ‘동구 9보’를 최종 선정했다”며 “앞으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동구의 마케팅 전략으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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