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소년 금연,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실시
순천시, ‘청소년 금연,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 실시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8.31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자체·교육기관 합동, 금연 및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나서

순천시는 지난 30일 순천시보건소와 순천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순천여자중학교에서 흡연 및 마약 중독 예방과 위험성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등의 자료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 편의점 등에서 담배를 쉽게 구입하거나, 심지어 사회관계망서비스나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마약류까지 구하고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시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학교 내 금연과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방지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배너 설치, 리플릿 및 홍보물품 배부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앞으로 시와 교육지원청은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평생 흡연·마약 근절 서약 흡연 및 마약류 등 약물중독 폐해 바로 알리기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찾아와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금연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금연과 마약류 등의 약물 오·남용 근절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 교실과 1:1 상담 운영 외에도 참여형 금연 골든벨, 금연 연극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마약 투약 실태, 마약이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물 사용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생활 주변에서 구입하는 약물의 종류, 올바른 구매 및 복용 방법도 학교에서 교육할 방침이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에는 영화나 드라마 등에 나온 어른들의 흡연이나 마약 섭취에 대한 호기심으로 따라 하게 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담배판매 금지, 마약과 약물의 오·남용의 위험성 교육은 물론 접근을 차단하고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할 지역사회와 어른들의 관심과 책임의 문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