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일꾼 김진남 전남도의원, 소병철의원 페이스북 활력 찾아줘
송아지 일꾼 김진남 전남도의원, 소병철의원 페이스북 활력 찾아줘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8.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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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남 전남도의원 페이스북 메인 사진으로 소병철 의원 뒷편에 서있다

송아지 일꾼 김진남 전남도의원(순천, 왕조1동)이 왕지2지구 정원초등학교 신설에 큰 공을 세워 좀처럼 인기가 오르지 않고 있던 소병철 의원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지역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왕조1동, 순천시민 여러분 너무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라며 왕지2지구 초등학교 신설 확정 소식을 전했다.

자칫하면 트리마제 및 왕지2지구 입주민 어린이들이 통학버스를 타고 수년간 인근 초등학교로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초등학교 신설 확정은 기쁜 소식이다.

인근에 초등학교 3곳이 있으며, 출산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초등학교 신설이 어렵다는 정부를 설득한 것이다.  

김 의원은 “감격에 벅차 그간의 모든 말씀을 한 번에 드릴 수 없지만 소병철 의원으로부터 소식을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라며 “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해준 전남도교육청, 순천교육지원청, 전남도의회 관계자들과 왕조1동 주민, 트리마제 입주예정자 우리 모두의 승리다”고 자축했다. 

이어 “소병철 의원이 교육부총리부터 실무진까지 초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략을 세워줬다”라며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에 계신다면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김 의원의 감사 덕분이였을까, 초등학교 신설 확정 소식과 김진남 도의원을 칭찬하는 소병철 의원의 페북 글에 470여 개가 넘는 공감이 이어졌다.

시민들과 소통공간인 소 의원의 페북이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이자 지역 일각에서는 소 의원의 잠재력을 본 것 같다는 평이 이어졌다.

73년 만에 진상규명에 나선 ‘여순사건 특별법’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사후 관리를 위한‘정원박람회 특별법’ 등을 앞장서 제정하는 등의 성과에도 소 의원의 인기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로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 후유증으로 일각에서는 분석했다.

1년이 넘게 지났으나 순천시의회 운영의 미숙함과 일부 시‧도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 및 자질문제 등이 소 의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선 도의원으로 전남도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김진남 의원이 지역의 숙원 사업에 적극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함으로써 소병철의원에게도 영향력이 전달됐다는 해석이다.

전 순천시의원 A씨는“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시‧도의원 모두가 잘해야 한다”라며 “요즘 매일 시끄러운 순천시의회는 반면교사로 김진남 도의원처럼 제 할 일을 각각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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