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막 넘어설듯 커오른 파아란 벼들에게 한눈팔때쯤 강진의 어디만큼인가 민속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허수아비와 인형들로 만들어진 민속극이 곳곳에 재현되고 있다.
애들도 구경하는 황소 싸움, 강진어민들의 고기잡는 모습, 별를 타작해 말리는 모습, 흥부의 박타는 풍경, 무엇보다도 도자기 빚고 가마를 지켜보는 모습의 인형들을 도로변에 사람크기로 해놔 자유로이 느끼며 즐길수 있다.
27일부터 일주일간 청자도요지 일대에서 벌어지는 제7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청자운송과정재현, 가마 불지피기등 온가족이 참여할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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