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 정비공장 ‘특혜 의혹’ 중심에 선 박광태·이용섭
현대자 정비공장 ‘특혜 의혹’ 중심에 선 박광태·이용섭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7.12 19:3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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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소촌공단 내 박 전 시장 아들 정비 공장 24개 조건부 허가
"시장 아들은 된다"는 나쁜 선례 남겨...신뢰 행정 먹칠
국민혈세 퍼부은 산단 허가 이권 카르텔 작동 '지적'
사업권, '아빠 찬스' vs 현대차 정비공장 공모냐 '진실게임'도 
市, 압수수색 당할 경우...광주 이미지 먹칠 '우려' 

[시민의소리=박병모 대기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2019년 박광태 GGM 사장 취임을 축하하는 이용섭 당시 광주시장/광주시

흔히 쓰는 우리네 속담을 언급한 것은 명색이 박광태·이용섭 전직 시장 두 사람이 나쁜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다.
‘특혜’라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불명예를 남겼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누가, 누구에게 특혜를 줬단 말인가.
정확히 말하자면 광주시가 박광태 전 시장(현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의 아들에게 현대차 제너시스 정비공장 허가를 소촌공단에 내줬다는 얘기다.

특혜성 의혹으로 부상하고 있는 쟁점들을 3가지 관점에서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는 허가 시점의 부적절성이다.
이용섭 전 시장은 퇴임을 불과 3일 남기고 무리수를 뒀다.
행정의 영속성을 고려할 때 허가에 하자가 없다면 후임 강기정 시장에게 넘기면 될 일을 무엇이 그리 급해 성급하게 서둘렀는지 도통 이해가 가질 않는다.

특혜 소지가 있다는 투자산단심의위원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24개 항목을 조건부로 내걸어 통과시킨 것은 누가 봐도 특정인을 도와줄려고 작심을 한 듯 하다.

해당 허가 관청인 광주시나 광산구가 겉으로는 문제의 소촌공단 내 투자유치 및 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운 것 까지는 그럴듯 했지만 누구나 납득할 만한 절차가 아닌 편법을 동원했다는 게 ‘옥의 티’였다.

물론 광주시는 심의위원들이 그렇게 결정한 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따라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변한다.
공무원들의 입맛에 맞게 뽑은 심의위원들이기에 광주시가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의 의중대로 통과시키는 것은 '식은 죽 먹기'와 다를 바 없는데, 이렇게 변명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현재 진행중인 감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허가과정에서 이 시장을 따르는 핵심라인들의 역할도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부서를 열심히 들락거렸기 때문이다.
일부 고위직 공무원들이 퇴직하거나 느닷없이 명퇴를 신청한 게 이를 방증하고 있다.

박광태 전 시장측은 “아들의 정비공장 허가과정에서 이 시장에게 부탁한 것이 없기 때문에 항간에 떠도는 이 시장과의 연계설은 음해성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특혜 의혹으로 문제가 된 광산구 소촌농공단지 내 박광태 시장 아들 소유 땅(빨간 선 내) 

둘째는 박 전 시장의 아들 정비공장을 현대차에서 따오는 배경이 누구인가에 따른 회의적 시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박 전 시장이 GGM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소위, ‘아빠 찬스’가 작용했느냐, 아니면 정식 공모 절차를 통해 따온 결과물이냐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현대차로부터 정비공장을 따내기 위해 소촌공단 아닌 곳에 사전에 부지를 마련했던 A씨는 “현대차 측에서 정비공장 모집 공모를 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광산구와 박 전 시장측은 정식적인 공모 절차를 거쳐 사업권을 따냈다는 입장이디.
이러한 논란은 앞으로의 감사원 감사 및 수사과정에서 진위가 밝혀져야 하고,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만에 하나 정식적인 공모 절차가 아닌, 아빠찬스에 의한 정비공장 사업권을 따냈다면 박 전시장은 자신이 늘상 주장했던 광주경제 활성화 대신에 ‘잿밥에 눈이 어두웠다’는 여론에 뭇매를 맞아야 할 처지에 있다.

셋째 특혜성 허가의 배경에는 박광태 전 시장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장 임명을 고리로 한 정치적 동거가 똬리를 틀고 있다. 
아시다시피 박 전 시장을 2019년 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 GGM 사장으로 임명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광주시민단체들은 이를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2016년 시장 재임 시절 불거진 업무 추진비 유용 등에 따른 대법원의 유죄 판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 이용섭 시장은 임명을 강행했고, 이후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박 전 시장과 그의 가신 그룹으로부터 암묵적 지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이 전 시장이 비록 떨어졌지만 박 전 시장에 대한 지방 선거 보은(?)차원에서 정비공장 사업권을 내준게 아니냐는 여론이 심심찮게 나오는 것도 그러한 연유가 아닐런가 싶다.

특히 이 전 시장은 퇴임 이후 내년 총선에 출마하거나 3년 후 지방선거 출마를 통해 리턴매치를 암중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총선에서 朴·李 두 사람이 정치적 연대로 이어질지 광주 정치권은 지켜보고 있다.

정치적 공생과 동거를 하는 것이야 뭐라 얘기할 수 없지만 이들 두 전직 시장으로 인해 광주시가 또 한번의 압수수색을 당히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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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3-07-14 20:55:16
광주전남좌빨들을 누구보다도 더부릅뜬눈으로 감시하는민초입니다.
논란되는건은 공개된민원절차에의한 행정행위입니다.
누구라도 할수있는데 시장아들이했다고 특혜라는것은 억지이지요.
이보다더큰건이 하남공단2건 평동공단1건이 디벨로퍼선수꾼이해먹은 공단개발건도있었어요.
논란건은 공단의재조정 재배치과정에 제조생산이해제되어 정비공장이니 별것아닙니다.
자본주의시장경제에서 누구라도자유롭게 경제활동을할수있는것입니다.
좌빨엑기스지역에서 같은문산당그룹였으면서 트집잡아서 혼란스럽게하는것은 어느얼치기잡종그룹이 태어난겁니까?

류달용 2023-07-14 11:11:05
무능의극치 이얍싸맨이 서로짝짝꿍하여 그럴배짱이라도있었으면 용기백배박수처준다.
전혀가능성이없으므로 그말에대해서는 민초가보증해준다.

류달용 2023-07-13 20:01:52
위관련으로 박광태시장을편드는것은 아니지만 억울한면이있다.
그곳소촌공단이 약50년전 광산군때는 박정희대통령시절로 농공단지로지정을받았다.
농촌에공단을만든다는것으로 일반공단보다는 규모나입주하는업체도 비리비리하다고보면된다.
공단은제조업으로 생산물이있어야한다.
그런데 공단이주변환경변화로 도시화가되고 산업의변화로 공단해제나 재조정도하게된다.
그런대상이 양산공단, 송암공단, 소촌공단이 대상이다.
소촌공단은 생산제조보다 물류나자동차정비로 업종변경이많이됬다.
위건도도 처음제기때보니 공장에다 문화창작비슷한것으로 나타났다.
그상업시설이 현대제너시스시스 전용정비공장같다.
자본주의의 돈놓고돈먹기로 절차만잘거첬다면 문제삼을것이못된다.
전박시장이 현재 GGM 대표를맡고있어서 현대자동차관련인데 그런다하드라도 뭐가문제되는가?

류달용 2023-07-13 20:00:49
광주전남좌빨들아 박광태나 이용섭은 같은좌빨그룹였는데 왜! 못잡아먹어서 난리굿인지?
소촌공단건은 공개된행정행위였는데 특혜라고 물고늘어지는것을보면서.
매월동의 빽마산을 서구청이 공매공고하여 유찰되어 진흥건설이 싸게삼.
나는싸다는것을알았어도 돈없어서못샀다.
진흥건설은 거기에다 승마장을한다하니 말똥냄새난다 싸게팔아서 부정이다고난리치니 승마장공사못하고 세워놓음.
그뒤 강진고속도로나서 보상받고, 수소까스충전소부지로팔아서 본전뽑았을것이다.
사업했으면 고용과세수도발생했을건데 놀려놓고못하게하여 더돈을벌게해줌.
소촌공단 정비공장도 점빵벌리면 우리가편해서좋고 고용에다 세금도낼것아닌가?
부유층이 서울에서살건데 광주에서주거하니 인구도늘고 좋은것이천지구만.

류달용 2023-07-12 21:14:36
제 목 : 소촌공단 특혜논란의 진실.
죄빨엑기스지역이라서 건수도아닌것으로 시끄럽고 행정력낭비하고있다.
전시장아들이라는데 공개된절차를잘거첬다면 뭐가문제되는가?
강범벅은 뭔가있는듯한 특혜단어가 더궁금증과의혹을 자아내게한다.
뉴스의혼란속에서 광산구청장은 의혹제기를일축했는데 더강하게나타내주어야한다.
이건이문제라면 디벨로퍼선수가해먹은 하남공단건과 평동공단의건에는 왜! 조용했냐?
진보당과 국힘당의 코멘트에서 진보당은그런다해도 국힘당은 낄대안낄대를 골라야지.
국힘당멍청한것들은 매사그따구로하니 좌빨들틈새에서 찬밥신세아니냐.
지역뉴스의촛점이 신양파크호텔매입이나 풍암저수지매립건이 더앞서야한다.
위두건은 세금퐁당하고 특혜중의특혜인데 무지조용해야?
제조생산이아닌 자동차정비를 상업시설이란 고급단어로서 촛점을흐리게한다.
거론하는행위는 누구나할수있는데 특혜라는단어가 행정력낭비와 국력손실이다.
공식브랜드가 소촌농공단지인데 "농공"단어를 빼야하지않겠냐.
대구시달성군에 "논공"산업단지가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