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생활문화센터’가 오는 2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생활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7억원 등 총 61억원을 들여 쌍봉동 구)향토유물전시관 부지 내 건립됐다.

연면적 1679㎡,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다.

센터 내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연습실 동아리실 음악 녹음·영상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실 프로그램 및 학습실 다목적홀 등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월·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실별 사용료는 시간 당 3~7000원으로 저렴해 그간 연습 공간, 강의·토론 장소 등이 부족해 원활한 문화활동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실별 대관은 21일 개관 후 신청을 받아 내달 4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여수시는 센터 내 생활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며 내달 한 달간은 무료로 드럼과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생활문화센터가 시민들에게 문화활동을 지원해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플랫폼으로서 지역문화의 거점공간이자 주민들 간 활발히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