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세상, 차별없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 차별없는 세상
  • 시민의소리
  • 승인 200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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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두렁 길을 걸으며 몸도마음도 가볍게


▲우린 뭐든 할수있다 "화이팅"


▲먹는걸 보면 믿음직스럽죠~
채린이와 그의 친구들은 힘든 여정에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처음대하는 사람에게도 눈길이 마주칠때마다 어제도 만난듯이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축구열기가 남아있어선지 코리아화이팅이라고. 그때마다 매번 인사로 답하기가 쑥쓰러울 정도지만

한여름 아스팥트위를 걷는다는게 어느누구라도 힘들진데 4박5일동안 온 발가락에 물집잡히며 온몸을 새까맣게 태우며 자기와의 도전정신과 극기력을 키우는 장애인들이 있다.

우리나라를 총 5번으로나눠 작년엔 해남에서 강진까지, 올해는 강진에서 광주까지의 두 번째구간으로 시행된 엠마우스 국토순례는 총 115km로 5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초복의 무더위속에서도 함께하는 세상,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려는 고된 싸움을 하고있다.
▲틈만나면 글자공부하는 이도식씨

이도식씨는 추정나이로 40살정도 되는데 쉬는시간에 틈만 나면 글자쓰기 공부를 한다. 쉽게 알 수 없는 문장이지만. 물론 혼자서는 아무데도 갈 수 없는 장애인데 이번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으면하는 마음이단다.

또 철현이는 며칠후 부산에서 있을 장애인마라톤대회를 생각해서인지 걷는 훈련에 벌써부터 들떠있는 분위기다.

출발할 때 외치는 화이팅이라는 말에 하나되어 나아가는 것처럼 이세상도 이들과 함께 나아가는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한다.







▲"박광태시장님,안내방송이 그렇게 어려운가요?"국토순례 출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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