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기부자 500명 돌파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기부자 500명 돌파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4.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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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호도와 기부 현황은
보성군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리플렛

보성군은 10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만에 기부자 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을 분석해 보면 총 기부자의 80%인 400여 명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을 기부했다. 1인당 평균 기부 금액은 약 18만 원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18%, △40대 20%, △50대 39%, △60대 이상 22%로 50대가 가장 활발하게 기부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호도는 지역 상품권인 ‘보성사랑상품권’이 2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지역 농·수·축산품인 △녹돈(14%), △쌀(11%), △게장(8%), △녹차(6%) 순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0일간 보성군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 지자체 간 교차에도 힘썼다.

지금까지 제주도, 대구 북구, 광주 동구, 광주 남구, 장흥군, 영광군, 고흥군 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및 응원 릴레이’를 추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 제도 첫 시행부터 지금까지 기부해 주신 기부자들의 열정과 관심에 보답하겠다”라며 “기부금이 보성군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향후 기부금 활용 사업 공모, 투명한 회계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답례품은 숙박 및 체험, 반려 용품 DIY, 벌초 대행 서비스, 이동 빨래방, 지역 농·수·축·특산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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