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무원 노조, 홈피에 "강민회가 뭐하는 단체요, 공무원 위에 군림하는 단체요?"
강진군 공무원 노조, 홈피에 "강민회가 뭐하는 단체요, 공무원 위에 군림하는 단체요?"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2.1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공무원 노조 강진군지부 홈페이지에 지난 7일 어이없다는 제목에 "강민회가 뭐하는 단체요, 공무원 위에 군림하는 단체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누리꾼 A씨는 "지네들이 뭐라도 된 것처럼 이래라 저래라 지시한다요. 그중에는 공무원 출신들도 있고"라고 댓글을 올려 강민회의 존재와 활동이 사실임을 전했다.

강민회는 지난 2012년에 창립했으며 강진군청 퇴직 공무원과 전직 군의원, 지역청년, 여성 등으로 ‘지역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운다’를 모토로“진실을 배우고 진실을 사랑하며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양보하지 않으며 죽을 때까지 진실을 지키자”는 구호로 창립한 단체로 전해졌다.

즉, 강진군에서 퇴직한 공무원과 전군의원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사회의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고 있는 단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강민회의 설립 취지와 달리 정작 공무원들은 강민회의 일부 회원들의 요구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 B씨는"군청 과장급 퇴직자들이 모임을 만들어 사사건건 군정에 시비를 걸고 있는것 같다"면서 "정년퇴직을 했으면 과거는 모두 털어버리고 일반인으로 돌아가 취미나 봉사활동으로 남은 생을 보내야 될것인데 아직도 무슨 미련과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 한심하다"고 전했다.

이어"세상은 너무 많이 변화되어 당신들이 주장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이젠 맞지도 않을뿐 아니라 통하지도 않는다. 그저 웃음 거리일 뿐 입니다. 조용히 사는것이 후배들에게 존경받은 것이다"고 비꼬았다.

누리꾼들은 "군수님 사이비 단체와 사이비언론 눈치 안보고 일하게 해주세요"라고 하거나 "사이비언론, 행정과 언론의 유착 그래서 사이비가 판친다"는 댓글로 응했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