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신임 행장으로 고병일(56) 현 부행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광주은행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고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확정했으며 조만간 열릴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고 밝혔다.
앞서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은행장 후보로 송종욱 현 행장과 고 부행장을 후보로 결정했으나 송 행장이 용퇴함에 따라 단수 후보로 추천됐다.
제14대 행장으로 취임하게 될 고 부행장은 현 송종욱 행장에 이어 자행 출신 행장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고 행장 후보는 경영과 기획, 자금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근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관리, 지역경제 발전 기여 등 최고 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평가 받은 셈이다.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 행장 후보는 1991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2019년 영업1본부 부행장 등을 두루 거쳤다.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셩격이 소탈해 직원들로 부터 신망이 두텁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한편 송 행장은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