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하나 둘 셋 넷’ 위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곡성군 ‘하나 둘 셋 넷’ 위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11.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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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 100여명 대상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자동 심장 충격기 방법 설명
심폐소생술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곡성군)
심폐소생술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곡성군)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지난 9일 공무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 100여명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예상치 못한 위급 상황 발생시 응급 처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골든타임 내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 충격기를 정확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적 원리와 구체적 방법 및 주의 사항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어 마네킹을 활용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실제로 사용해보며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요양보호사 A씨는 “심폐소생술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꼭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전에는 이런 기회가 있어도 소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실습에 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4분 내 뇌 손상이 일어나는데 심정지 발생 4분 내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심폐소생술이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박인화)은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더라도 응급 상황에 처하게 되면 대부분 당황해서 응급 처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주기적인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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