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나주 ‘맑은 미술제’ 열려
제2회 나주 ‘맑은 미술제’ 열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08.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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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희망 주는 100세 화가의 미술제
지역 문화공동체 살리는 미술제 자리잡아
제 1회 맑은 미술제에 참가한 어린이를 위해  마술공연을 펼치고있는 광경.
제 1회 맑은 미술제에 참가한 어린이를 위해 마술공연을 펼치고있는 광경.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의 꿈을 키우고 지역예술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나주의 ‘맑은 미술제’가 올해도 열린다.

‘맑은 미술제’는 100세 화가 이학동 화백이 중심이 되어 열리는 미술제여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치부·초등부 중심으로 열린 ‘맑은 미술제’는 2회째 맞이하는 올해부터는 중학생부까지 확대해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은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우편 및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또는 같은 연령대의 아동,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분야는 회화(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콜라주 등)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작품은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전시회를 갖는다.

‘맑은미술제’는 지역예술을 지키는 이학동 화백 및 김예지 화가 등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어 실행하는 지역예술문화 축제라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해에 열린 '맑은미술제'는 비단고을 나주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접목한 비단부채 그림그리기를 진행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미술제를 주관하는 무궁화 화백 이학동씨는 10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매년 전시회를 열어 신작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 화백은 나주시민들에게 애국애족민주의 정신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미술뿐만 아니라 피아노, 아코디언 등 음악까지 무료강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초석을 다져온 예술가로 통한다.

이번 맑은 미술제의 총괄운영을 맡고 있는 일심 김예지 화가는 “미술제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꿈과 재능을 찾아 창의성을 가진 미술인재로 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맑은 미술제가 모든 아동⦁청소년들의 그림축제로 자리매김해 전시경험을 통한 공존을 배우고, 미래 작가의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첫걸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맑은 미술제'의 자세한 사항이나 참가접수 문의는 유튜브 ‘맑은미술제’ 검색 또는 청운 & 일심 아틀리에 061-336-70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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