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정책연구원, “나주시 대학상생협력 협의체” 제안
나주정책연구원, “나주시 대학상생협력 협의체” 제안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03.08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영식 교수, Univer+City 상생하는 협의체 구성 주장
이재창 원장, '지역대학과 기업ㆍ지방정부 상생' 지원 약속
나주정책연구원은 7일 '지역대학과 지방정부 상생협력'아라는 주제로 제10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나주정책연구원은 7일 '지역대학과 지방정부 상생협력'아라는 주제로 제10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나주정책연구원(원장 이재창)은 3월 7일 제10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한영식 교수(고구려대)는 '지역대학과 지방정부 상생협력“이란 주제를 가지고 참석한 토론자들과 함께 열띤 의견을 교환했다.
한 교수는 발제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생존과 발전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상생 협력 사업에 ”나주시-대학상생협력 협의체”를 긴급히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어 한 교수는 “먼저 지역대학과 지자체가 긴밀한 협업체계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다양한 지역혁신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win-win)하는 구도를 만들면 지방소멸을 막는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고두갑 목포대 교수는 “나주시 지역 내 취·창업 지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비전공자·재직자·전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면서 지역 대학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대학 등 교육기관 공급의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정보통합관리시스템의 정보와 기능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과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인구 자연감소와 산업의 침체로 도시들이 경제적 위기를 느끼고 있는 지금이 대학과 도시가 협력하는 Univer+City가 절실한 때”라며 “대학은 지역사회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자체 역시 대학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기술을 눈여겨보며 서로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주정책연구원 이재창 원장은 "지역인재 교육, 취·창업, 정주의 지역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기업, 지역대학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지역기업 등이 지역과 학생들을 위한 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대학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