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安 단일화 땐 42.3%, 李 28.9%
야권 安 단일화 땐 42.3%, 李 28.9%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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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포스트]...야권 尹 단일화 땐 34.4%, 李 33.6%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다만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오차 범위 바깥에서 이 후보를 이기지만 윤 후보로 단일화하면 이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3.1%포인트) 안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안 후보는 42.3%, 이 후보는 28.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격차는 13.4%포인트로 오차 범위를 넘어섰다.

윤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지면 윤 후보는 34.4%, 이 후보는 33.6%로 오차 범위 내 박빙 접전이었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될 경우의 다자 대결에서 윤 후보를 택한 응답자의 69.3%가 안 후보 지지로 이동했고, 이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11.6%도 안 후보 지지도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다자 대결에서는 안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의 30.6%만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는 찬성 44.3%, 반대 37.8%, 모름·무응답 18.0%로 집계됐다.

단일화를 가정하지 않은 다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34.1%, 윤 후보 26.4%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7%포인트였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조사 당시 10.6%포인트에서 다소 줄어든 것이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 35.8%에서 1.7%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25.2%에서 1.2%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12.8%로 직전 조사의 6.0%에서 2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심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 내린 3.1%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3%, 민주당이 25.8%이었다. 이어 국민의당 6.4%, 정의당 5.1%, 열린민주당 3.5%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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