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12일 이후 유흥주점 확진자 17명으로…추가감염 우려
광주시 ‘유흥주점 도우미 發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는 17일 오후 224번 확진자의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236~238번 환자로 분류된 이들은 유흥주점 도우미인 224번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서구 상무지구 일대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유흥접객원·손님 등이 잇따라 확진됐으나, 가족간 감염으로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3명은 별다른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224번 환자와 함께 살고 있어 확진자 밀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자는 ▲12일 1명 ▲13일 2명 ▲14일 2명 ▲15일 6명 ▲16일 7명 ▲이날(오후 6시 기준) 3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12일 이후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자는 21명이다.
이 중 파주 스타벅스 관련 감염자 3명과 감염원 미상 환자 1명을 뺀 17명이 모두 '유흥주점'과 감염 연관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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