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업점 방역·손세정제 비치·피해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실시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더 이상 전남에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농업인 33만명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 활동에 나섰다.
농협 전남본부는 지난 6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 딸기 재배농가에서 22번째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18만개를 지역 455개 농축협 사무소에 배포했다.
이와함께 재배한 딸기를 납품한 로컬푸드점인 산포 농협 하나로마트를 임시로 휴업 조치했다. .
전남본부는 3월 전까지 농한기라 감염 우려가 도시와 달리 비교적 적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가 없다고 판단해 정례조회와 각종 캠페인·행사·직원 교육 등을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고 있다.
전남본부는 농축협 영업점 창구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감염증 예방수칙 안내문을 전 영업점에 게시했다. 곡성 석곡농협은 설 연휴 뒤인 지난 달 30일 고령 농업인 등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2000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광주 30개·전남 67개 등 전국 1134개 농협은행 모든 영업점도 방역을 실시하고 점포 TV로 감염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차원의 감염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세운 뒤 농협은행과 농축협 영업점 직원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피해를 본 개인·중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책도 마련했다.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6월30일까지 신규대출에 대한 금리우대와 이자납입 유예 혜택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고객에게도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기한연기 및 이자납입 유예 등을 실시한다.
김석기 전남본부장은 “농협 전남본부는 농촌지역 농업인과 영업점을 찾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며 위생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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