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순직,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작업 중 추락
소방관 순직,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작업 중 추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9.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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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소방서 권태원 소방관 순직,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작업 중 추락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피해 복구 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북소방본부 부안소방서 소속 권태원(52) 지방소방위가 전날 오전 9시58분께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한 농기계 저장창고 지붕 위에서 태풍에 의해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추락해 병우너에서 치료를 받던중 사망했다.  

권 소방위의 빈소는 전북 군산시 금강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소방청은 현재 유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권 소방위의 영결식은 부안소방서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소방청은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를 추진해 고인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지정과 위험직무순직 인정 신청 절차도 밟는다.

권 소방위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차남(21)은 현재 창녕소방서 의무소방원으로 복무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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