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야구 한일전 10회 연장끝에 5대4 역전승...소형준 vs 사사키 로키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야구 한일전 10회 연장끝에 5대4 역전승...소형준 vs 사사키 로키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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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야구 한일전 10회 연장끝에 5대4 역전승...소형준 vs 사사키 로키

한국 청소년 야구, 18세 야구 월드컵 야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벌어진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박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한국은 0-2로 끌려가던 8회 말 일본의 실책에 힘입어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연장 10회 초 일본의 다케오카 류세이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2-4로 뒤져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의 실책으로 다시 일어섰다.

한국은 10회 말 무사 1, 2루에서 박주홍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투수 하야시 유키가 1루에 악송구한 틈을 타 2루 주자 이주형이 홈을 밟았다.

장재영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운 한국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신준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승부는 4-4 동점이 됐다.

한국은 박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별리그 성적을 반영해 1승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전날 대만에 2-7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일본에 패하면 결승행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에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2승 2패로 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한국 청소년 대표팀 소형준이 일본의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의 맞대결에서도 당당히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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