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내일 개막...10월31일까지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내일 개막...10월31일까지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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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내일 개막...10월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 곳곳서 열려

201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6일 개막, 5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휴머니티(HUMANITY)'를 통해 근본적인 디자인의 가치·역할을 탐구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관, 국제관, 기업관, 체험관, 산업관 등을 중심으로 한 본 전시와 특별전, 학술 포럼, 이벤트 등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센터 등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은 국내·외에서 각계 인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후 7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열린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의 본전시 주제는 인간 개인과 인류 공동체적 가치로서 국제 사회의 이슈인 '휴머니티'다.

'사람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1관은 개인 단위에서 공동체로 확장된 개념으로 '나'를 둘러싼 주변 존재들을 배려하며 상생함을 의미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와 '공동체 이야기'를 미디어 월로 만날 수 있다.

2관 국제관은 '다음 세대에게 주는 선물'을 주제로 세계 디자인 역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바우하우스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3관 기업관은 '사람, 사람들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디자인이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고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첨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4관 체험관은 '응답하라, 너, 나, 우리'를 주제로 한 휴식과 체험의 공간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실버 자전거 등 미래 운송수단을 체험할 수 있다.

5관 산업관은 '광주다움, 광주 사람들의 생각'을 주제로 광주의 주력·신산업 제품과 지역 문화 정체성을 상품화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센터, 은암미술관에서는 5개 세션의 특별전이 열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이길형 총감독은 "현시대의 가장 큰 화두는 인간 본질의 이상적인 재발견으로, 인간 중심의 사회 구현을 위해 디자인의 혁신적인 관점으로 문제의 발견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고 각계의 역할과 기능을 발휘하는 공동체적인 이념을 미래 디자인의 가치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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