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연구실 압수수색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회견을 마친 후 딸 조모씨의 대학, 대학원 입시 및 장학금 특혜 등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 조국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동양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의 동양대학교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전날 조 후보자가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8시간 가량만에 이뤄졌다.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딸이 의학 논문(SCIE)급) 제1저자로 오른 단국대 인턴십 등 이른바 학부모 간 '경력(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조 후보자 측과 장 교수 측 각각의 근무지에서 같은 학교에 재학중이던 자제들이 인턴십 ‘스펙 품앗이’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경기 성남의 코이카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 딸이 몽골 등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한 내역과 관련한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조씨를 제1저자로 올린 의학논문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를 이날 소환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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