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쌍암동 롯데 주상복합’ 40층 미만 조건부 통과
광주시, ‘쌍암동 롯데 주상복합’ 40층 미만 조건부 통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8.22 09: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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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저지 대책위 “골목상권 침해”반발 예고

광주시 첨단지구에  40층 규모의 롯데슈퍼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21일 광주시 건축위원회에 따르면  ‘쌍암동 롯데슈퍼주상복합’ 개발을 위한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한 건축계획심의 결과  ‘조건부 통과’ 결정했다. .
롯데슈퍼주상복합 건물은 당초 49층을 짓겠다는 계획과 달리 교통심의 과정에서 40층 미만으로 낮춰졌다.
이로써 첨단지구에는 최근 준공한 쌍암동 현대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42층에 이어 롯데슈퍼주상복합이 두번째로 높다.

앞서 지난 5일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는 주차 문제를 들어 층수를 47층으로 줄일 것을 사업자인 롯데자산개발㈜에 요구했다.
심의과정에서 롯데자산개발은 주차문제 보완대책으로 인근 쌍암공원에 1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 주차장을 건립한 뒤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공원시설에 주차장을 건립하려면 시설결정 변경 등의 절차가 남아있어 건립 여부를 결정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12월 현 롯데슈퍼 첨단점 부지(쌍암동 654-2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엔 판매시설(근린생활시설), 1층~3층엔 영화관, 지상 4층부터는 아파트 300여 세대(전용면적 84㎡) 규모의 ‘쌍암동 롯데슈퍼주상복합’을 짓겠다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광산구에 신청했었다.. 

광주시의 이러한 결정에 주변 상인들로 구성된 첨단롯데쇼핑몰 입점저지 대책위원회는 “골목상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주상복합건물 건립의 반대에 나서고 있다. 
광산구는 ‘쌍암동 롯데슈퍼주상복합 입점이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용역에 들어갔으며 이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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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2 22:26:46
대체 첨단 외곽까지 높이 규제하는 이유가 뭔지..
호반은 시내 한복판에 48층 허가해주고 롯데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