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분기 영업손실 2986억원, 상반기 적자 9285억원
한전, 2분기 영업손실 2986억원, 상반기 적자 9285억원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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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영업손실 2986억원, 상반기 적자 9285억원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98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3885억원 개선된 수치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조 1733억 원으로 2013년 1조 4000억 원 이후 6년 만에 최고수치다.

한전은 올해 1·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서 상반기 영업손실은 9285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38억원 악화된 것으로, 당기순손실(1조1733억원)도 같은 기간 43억원 더 악화됐다.

매출은 29조432억원에서 28조3194억원으로 7238억원(-2.5%) 줄었다.

한전 관계자는 "통상 3분기에는 영업실적이 좋은 편으로, 여름철 전력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전력판매수익 증대가 하반기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 소득과 전기 사용량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료 체계 개편안을 오는 11월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은 개편안에 대해 내년 6월 말까지 정부 인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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