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붕괴', 광주 서구의회 사과문·조례 폐지 검토
'광주 클럽 붕괴', 광주 서구의회 사과문·조례 폐지 검토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8.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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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붕괴', 광주 서구의회 사과문·조례 폐지 검토

2명의 사망자와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클럽 붕괴사고와 관련, 광주 서구의회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광주 서구의회는 6일 임시회를 열고 "상무지구 클럽의 변칙적인 운영이 가져온 참사에 진심으로 그 아픔과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입법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미진한 부분을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음식점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거나 폐지까지 전면 재검토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조례가 있는 광주 북구의회도 이날 의장단 회의를 열고 해당 업소 현장 점검과 소관 부서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광주 서구 2곳, 북구 2곳이 이 조례를 적용받아 이른바 감성주점이나 라운지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반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를 허용하는 조례가 제정된 지자체는 서울 광진구·마포구·서대문구, 부산 부산진구, 광주 서구·북구, 울산 중구 등 전국 7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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