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
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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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

천안시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Natiomal Football Center)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일(목) 오전 천안시와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KFA)는 1일(목) 오전 천안시와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는 1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구본영 천안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대한축구협회·천안시 협약서’에 서명하고 충남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원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는 2024년 1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47만8000㎡ 부지에 12개의 천연·인조잔디 구장과 소형 스타디움, 실내훈련장, 유스호스텔, 축구박물관, 풋살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을 2024년 1월 31일까지 준공한다.

이 가운데 천안시는 축구장 5면, 풋살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축구박물관을 조성하고 대한축구협회는 사무동, 축구장 7면, 소형스타디움, 실내훈련장, 유스호스텔을 각각 분담해 설치한다.

부지 조성 및 시설물 설치를 위한 사업비는 대한축구협회가 458억원, 천안시가 1100억원을 분담한다.

NFC 유치 최종 확정에 따라 천안시는 수백억원의 시비를 지원하지만 웬만한 국책사업 유치 효과를 능가하는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NFC) 유치 성공으로 총 4조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가 70만 시민, 더 나아가 560만 충청인의 뜨거운 염원과 의지를 담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확정함으로써 꿈이 현실이 됐다”며 “천안이 명실공히 세계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큰 획을 긋는 굉장히 즐거운 날"이라며 "축구종합센터를 염원하는 천안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아끼는 마음을 알게 됐다. 이번에 건립하는 축구종합센터는 한국축구의 미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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